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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여파 극복" 수원시, 청년 인턴사업 확대 시행

<앵커>

이어서 수도권 뉴스입니다. 오늘(23일)은 경기도 지자체들이 청년들의 고용 한파를 덜기 위해 지원책을 내놓고 있다는 소식 중심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수원지국에서 한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는 일상을 넘어 일자리까지 빼앗고 있는데요, 특히 청년들의 사정이 심각합니다.

지난달 전체 취업자 수가 1년 전 보다 19만 5천 명 줄어든 가운데 청년층 취업자는 22만 9천 명이나 감소했습니다.

수원시는 청년들의 취업 간극을 조금이라도 메우기 위해 청년 인턴사업을 확대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이달 150명에 이어, 다음 달 추가로 150명의 청년인턴을 채용합니다.

[권구훈/수원시 청년인턴 : 일을 하면서 결과적으로 일을 배울 수도 있고, 그리고 코로나 사태 속에서 제가 젊은 인력으로서 지역사회에 어떤 기여를 할 수 있을까 생각해봤을 때, 이런 것들을 통해서 많은 것을 배우는 것 같아요.]

수원시는 연령 등 지원 기준을 완화하고 선발 절차도 간소화해 청년들에게 즉각적인 도움이 되게 할 계획입니다.

또 경기도는 민간 채용이 멈춘 상황에서 청년 취업에 도움을 주기 위해 공공부문의 채용을 정상적으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21개 공공기관 직원 194명을 채용하는 통합 공채시험 지원서를 다음 달 4일까지 접수합니다.

경기도는 이와 함께 취업활동을 돕기 위한 청년기본소득 2분기 지급분 25만 원을 2달여 앞당겨 다음 달 8일부터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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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보다 다소 덜하다고는 하지만 미세먼지 걱정 많으실 텐데요, 경기도가 소형 도로청소차를 활용해 미세먼지 줄이기에 나섭니다.

총 13억 2천만 원을 들여 16대를 10개 시군에 우선 보급한 데 이어, 상반기 중에 6대를 추가로 투입합니다.

[김순본/경기도 공동협력팀장 : 골목의 이면도로 청소는 그동안 환경미화원에만 의존해 인력부족이나 먼지 제거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소형 도로 청소차 도입이 청소 인력 부족을 해결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경기도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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