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환경부, 코로나19 영향 '수출 부진' 폐플라스틱 공공 비축 실시

환경부, 코로나19 영향 '수출 부진' 폐플라스틱 공공 비축 실시
환경부가 코로나19 영향으로 재활용품 수출 부진과 가격 하락 현상이 나타나자 폐플라스틱에 대해 공공비축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폐플라스틱 재생원료는 주요 수요처인 미국과 유럽으로 수출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지난달 판매단가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 하락했습니다.

환경부는 폐플라스틱 수출업체들의 보관량이 1만 3천여 톤으로 허용 보관량의 80% 정도를 차지하자 폐플라스틱을 대신 사들이기로 했습니다.

공공비축 비용은 플라스틱 생산업체가 자원순환유통센터에 지급하는 플라스틱 폐기물 부담금으로 충당하는 방식이 유력합니다.

재활용품에 대한 가격연동제도 시행됩니다.

가격연동제는 지난 2018년에 도입된 것으로 재활용품의 가격 변동이 클 때 민간 수거업체와 공동주택이 맺은 매각대금을 재조정하는 제도입니다.

환경부는 이에 따라 민간 수거업체가 공동주택 측에 지급하는 매각대금을 체결된 계약서보다 하향 조정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민간 수거업체는 지난해 2분기에 수거 계약을 체결한 경우 계약서에 명시된 매각대금 대비 39.2% 하락한 금액만 공동주택 측에 지불하면 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