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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집에서 즐기는 '2020 자가 격리 올림픽'…기발한 종목들에 '폭소'

[Pick] 집에서 즐기는 '2020 자가 격리 올림픽'…기발한 종목들에 '폭소'
코로나19의 여파로 2020 도쿄올림픽은 연기됐지만, 그 아쉬움을 달랠 수 있는 '자가 격리 올림픽'이 SNS에서 유행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0일 미국 ABC 등 외신들은 노스캐롤라이나주 코넬리우스에 거주하는 한 가족이 올림픽에서 영감을 받은 '자가 격리 올림픽'을 개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프레슬리 씨 가족은 지난 2일부터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게임들을 1분 정도의 영상에 담아 SNS에 게시했습니다. 기발하고 흥미진진한 게임들은 누리꾼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고, 영상은 총 3천 6백만 건에 달하는 조회 수를 기록했습니다.

인기 있는 종목으로는 줄자를 보지 않은 채로 늘어뜨려 6피트(약 2m)에 가장 가까운 사람이 승리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게임, 빨대로 완두콩을 불어 가장 빠르게 결승선을 통과하는 사람이 이기는 '완두콩 경주' , 휴지를 막대에 명중시키는 '휴지 던지기' 등이 있었습니다.

실내에서 즐기는 '2020 자가 격리 올림픽'…폭소 유발하는 종목들

영상을 공개한 알렉스 프레슬리 씨와 그 가족들은 천장 선풍기가 돌아가는 동안 날개에서 떨어지는 지폐를 잡아 가장 액수가 많은 사람이 승리하는 '지폐 낙하' 게임을 우선 추천한다고 전했습니다.

프레슬리 씨는 "평소에는 가족들과 보드게임이나 카드 게임을 많이 했는데, 2주 동안 실내에만 있다 보니 점점 지루해졌다. 더 재미있는 게임을 생각해보다가 영상으로 남겨 공유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자가 격리 올림픽' 유행은 유튜브에도 퍼졌습니다. 58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스마일 스쿼드' 채널은 '음료 빨리 마시기', '쓰레기통 농구' 등 다양한 실내경기를 즐기는 영상을 공개해 호응을 얻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출처='alexpresley_' 틱톡, 'Alex Presley'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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