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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비필수 진료 허용…유럽도 봉쇄 완화 움직임

<앵커>

지금부턴 코로나19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미국에서만 81만 명, 전 세계 코로나19 환자는 25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건 확산세가 상당히 둔화됐고, 그에 따라 봉쇄 조치를 완화하는 나라들도 조금씩 늘고 있다는 겁니다.

정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이 집계한 결과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54만 4천여 명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미국이 가장 많은 81만 4천여 명으로 전 세계 코로나19 환자의 32%를 차지했습니다.

다만 신규 확진자 수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 지난 18일 3만 2천여 명이었던 신규 확진자가 20일엔 2만 5천여 명으로 줄었습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환자가 가장 많이 나온 뉴욕주에서도 병상에 여유가 생기면서 외래환자에 대한 비필수적 진료를 일부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미국 내 경제 활동 재개를 둘러싼 논란은 계속되고 있고, 곳곳에서 규제를 풀라는 시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코로나19 확산세가 둔화하면서 봉쇄 완화 움직임이 잇따랐습니다.

이탈리아는 다음 달 4일부터 단계적 봉쇄 조치 완화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주세페 콘테/이탈리아 총리 : 생산과 상업활동에서 봉쇄 조치를 완화하기 시작해야 합니다. 우리의 생산능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룩셈부르크가 어제(21일)부터 마스크 착용을 전제로 단계적 완화에 들어간 가운데, 벨기에 정부도 코로나19가 정점을 지난 것으로 보인다며 봉쇄 조치 완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회복 중인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를 갖는 등 조만간 업무에 복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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