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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 9년째 연기 베를린 신공항, 안전검사 합격해 개항하나

개항 9년째 연기 베를린 신공항, 안전검사 합격해 개항하나
부실공사로 인해 개항이 9년째 미뤄진 독일 수도 베를린의 새 국제공항이 개항에 한 발 더 다가섰다.

21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베를린 국제공항 측은 전날 브란덴부르크주(州) 의회 내 공항 관련 특위로부터 안전시설이 모두 합격점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 31일 예정된 공항 개항에 주요 걸림돌이 사라졌다.

베를린 국제공항은 2011년 3월 개항 예정이었으나, 2010년 시공사 파산 등의 여파로 개항이 연기됐다.

이어 2012년에 개항될 예정이었으나 소방안전시설 부실시공 문제로 준공허가를 받지 못하면서 다시 미뤄지는 등 지금까지 수차례 개항이 연기됐다.

소방안전시설 부실시공 문제는 그동안 좀처럼 해결되지 않아 왔다가 이번에 안전 검사에서 합격점을 받은 것이다.

새 공항은 정상 가동될 경우 연간 최대 3천400만 명이 이용할 수 있을 정도의 규모다.

(연합뉴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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