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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에르도안 전화통화…"코로나19 양국 공조 등 논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전화 통화를 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등에서의 양국 협력 문제를 논의했다고 크렘린궁이 밝혔다.

크렘린궁 보도문에 따르면 두 정상은 이날 통화에서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확산과 관련한 여러 문제를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정상들은 양국 보건부와 다른 관계 당국 채널 등을 통한 전염병 대응 공조를 강화하고, 상대국에 머무는 러시아인과 터키인이 각각 자국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긴밀히 조율하기로 했다.

이날 현재 러시아의 코로나19 확진자는 5만2천763명(456명 사망)이며, 터키는 9만980명(사망 2천140명)이다.

누적 확진자 수에서 터키는 세계 7위, 러시아는 10위다.

양국 대통령은 또 시리아 내전 사태에 대해서도 상세한 견해를 교환했으며, 특히 이들립 지역 휴전 합의 이행 문제가 논의됐다고 크렘린궁은 소개했다.

정상들은 이밖에 원자력 에너지 분야 공동 프로젝트 이행, 농업 및 운송 분야 공조 확대 등의 경제·통상 분야 협력을 포함한 양국 현안들에 대해서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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