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들과 제작진이 족구로 겨뤘다.
21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에서는 양평 캠핑을 떠난 청춘들이 제작진과 족구시합을 가졌다.
이날 방송에서 텐트 취침 후 청춘들은 돼지 바비큐 잔반 처리를 위해 고민했다.
대용량 돼지고기를 두고 구본승은 "맛이 없는 게 아니라 냄새를 계속 맡으니 질려버린 거다"라고 말했다. 박재홍은 "못 먹겠다. 안 먹겠다"라며 거부했다.
강문영도 "지겹다. 돼지"라며 "아침밥하지 말고 족구 내기하자. 우리가 이기면 해장국 사달라고 하자"라고 말했다. 김부용은 "족구에서 이기면 옥천 해장국. 지면 뒷다리 덮밥"이라고 덧붙였다.
강문영은 제작진에게 "혹시 족구 해서 이기면 먹고 싶은 거 사주실 건가, 해장국. 지면 수영장 입수다"라고 제안했다. 입수 제안을 두고 김부용은 "문영 누나 사고 쳤다. 지면 입수하고 뒷다리 먹기"라고 청춘들에게 전했다.
이에 청춘들은 족구 실력자를 가렸다. 최민용은 "부용이 형은 잘하나"라고, 최성국은 "한 달 동안 족구만 했다고 한다. 예전에 태국 가서"라고 말했다.
제작진은 "여자들끼리만 하자"라고 다시 제안했고, 청춘들이 이를 받아들여 족구 시합을 시작했다.
청춘들은 어설픈 공차기를 선보였다. 그러나 제작진도 비슷한 족구 실력을 드러냈고, 청춘들은 "밥은 먹겠다. 비슷하다"라며 안도했다. 박재홍은 "역시 예상은 빗나가지 않았다"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제작진이 연이어 득점한 가운데 청춘들은 무득점을 기록했다. 제작진의 족구 실력을 두고 김광규는 "서브를 그렇게 무섭게 넣나"라며 견제했다.
안혜경의 득점을 시작으로 제작진도 실점을 이어갔다. 제작진은 까마귀 공격을 선보이며 막상막하의 실력으로 청춘들 웃음을 자아냈다.
(SBS funE 김지수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