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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필감산, 딤섬 맛집 발견 "쫀득쫀득…만두가 사람 잡네"

'생활의 달인' 필감산, 딤섬 맛집 발견 "쫀득쫀득…만두가 사람 잡네"
필감산이 딤섬 맛집을 발견했다.

21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필감산 셰프가 달인 딤섬의 비법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서울 딤섬 맛집을 방문한 필감산 셰프는 "기본적으로 홍콩에 가서 딤섬 먹으면 많이 봤자 4개, 요기 때운다고 생각하면 된다"라고 설명했다.

정체를 숨기고 딤섬을 주문한 필감산 셰프는 "이게 샤오룽바오다. 잘못 드시면 입천장을 덴다. 반드시 여기에 두라"라며 숟가락 위에 딤섬을 올렸다.

시식 후에는 "육즙이 상당히 부드럽고 고소하다. 중국에서 먹은 것보다 고기가 훨씬 낫다. 광둥에서 먹던 샤오룽바오 생각이 났었는데 멀리 갈 필요 없다"라며 극찬했다.

또 "새우가 탁 튄다. 살아 있다. 쫀득쫀득하다. 어이가 없다. 만두가 사람 잡네"라며 호평했다.

비법을 밝히기 위해 필감산 셰프는 정체를 드러내고 달인에게 다가갔다. 필감산 셰프는 "중국보다 더 맛있다"라며 말을 건넸고, 달인은 "중국 산둥 웨이하이"라고 고향을 밝혔다.

이어 달인은 "우리 주식이 만두다. 9살, 10살에는 무조건 만두피를 만들어야 한다"라며 비법 숙성고기를 꺼냈다. 숙성비법으로는 땅콩과 양파즙을 꼽았다. 필감산 셰프는 "이렇게 하면 고기가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달인은 밀가루 반죽으로 고기가 담긴 그릇을 밀봉, 6시간 숙성했다. 필감산 셰프는 "빵 찔 때 이렇게 사용한다. 공기 안 통하게"라고 설명했다.

달인은 비법 숙성 고기에 깨, 두부피를 더해 다진 후 만두소를 완성했다. 새우소의 비법으로 미역과 쌀뜨물, 가지를 소개하기도 했다.

오랜 시간 만두를 빚어왔다는 달인은 "뼈가 굽었다. 손가락이 안 펴진다"라며 "그냥 자고 싶다. 쉬고 싶다"라고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달인의 노고에 필감산 셰프는 "조그마한 만두로 행복을 느꼈다는 게 너무 감사하다"라며 "오늘 제대로 먹어봤다"라며 미소 지었다.

(SBS funE 김지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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