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 원유업계 실망 안시킬 것"…자금지원 계획도 마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원유와 가스 산업을 결코 실망시키지 않겠다"며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이후 원유 가격 하락으로 미국 원유업계가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고 이러한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그는 "에너지부 장관과 재무부 장관에게 중요 기업들과 일자리가 앞으로 오랫동안 보장될 수 있도록 자금 활용 계획을 세우라고 지시했다"고 말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 봉쇄 정책으로 수요가 감소하자 전날 유가는 마이너스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 기자회견에서 "원유를 사들일 시기"라며 7천500만 배럴의 원유를 사 전략비축유를 채울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