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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쓰고 버리는 마스크·라텍스 장갑…바다 떠돈다

코로나19가 시작된 이후 전 세계의 바다에서는 급격히 증가한 쓰레기들이 있습니다.

바로, 사용한 마스크와 라텍스 장갑인데요.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바다 떠도는 마스크'입니다.

해양환경보호단체 '오션스 아시아'가 공개한 사진입니다.

홍콩 소코 해변에서 수거한 수십 장의 마스크인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용된 마스크들이 사용된 뒤에는 이렇게 쓰레기가 돼서 해양 생태계를 오염시키고 있습니다.

오션스 아시아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관련 폐기물들이 바다로 흘러들기까지 딱 6주가 걸렸다"며 허탈한 마음을 전달했습니다.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해변 일대에서도 코로나19 예방으로 사용된 라텍스 장갑이 계속해서 발견되고 있는데요.
코로나19 쓰레기 해양 생태계 위협
갑자기 증가한 쓰레기로 해변이 오염되자 현지 SNS에는 버려진 장갑 사진을 올리는 챌린지까지 등장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제 곧 죽은 해양생물의 뱃속에서 마스크와 장갑이 나올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관련 폐기물을 제대로 처리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요즘 길가에도 버려진 마스크 자주 보이더라고요ㅠㅠ" "해양 생물들에게 미안한 일이 또 하나 생겼네요. 제발 이러지 맙시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자료출처 :페이스북 OceansAsia·인스타그램 TheGloveChalle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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