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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30km 행군 할 예정" 해외 언론도 관심 집중

병역 특례 3주간 군사훈련을 위해 해병대 훈련소에 입소한 축구스타 손흥민의 입대 소식을 해외언론들이 크게 보도했습니다.

손흥민은 어제(20일) 짧게 자른 머리에 모자를 쓰고 제주 모슬포 해병 제9여단 훈련소에 모습을 드러냈는데 외신들은 이 사진과 함께 손흥민의 입대 소식을 상세하게 다뤘습니다.

영국 언론들은 손흥민이 지난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에 대한 포상으로 21개월간의 병역 의무를 3주 훈련으로 대체할 것이며 최근 코로나19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중단된 틈을 타 훈련소에 입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손흥민이 화생방과 30km 행군, 그리고 실탄 사격 등 군인으로서 필요한 기본적인 기술과 지식을 배우게 된다며 자세한 훈련 내용까지 전했습니다.

손흥민은 다음 달 8일까지 3주간 군사 훈련을 받은 뒤, 다음 달 중순 다시 영국으로 건너가 리그 재개에 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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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올해 전 세계에서 열릴 예정이던 스포츠 행사의 절반 가까이가 취소됐다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한 스포츠 마케팅 회사의 자료를 인용해 올해 5천 명 이상 입장이 예상되는 경기가 4만 8천여 개가 있는데 이중 2만 6천여 개만 열릴 것 같다며 약 47%가 취소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앞으로 취소될 대회가 더 나올 수 있기에 스포츠 행사 절반 이상이 못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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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야외 활동이 힘들어진 유럽에서 슬로베니아가 국민들의 스포츠 활동을 허가했습니다.

슬로베니아 정부는 최근까지 이어진 코로나19 봉쇄조치를 완화해 테니스와 사이클, 골프, 요가 등 밀접한 접촉이 없는 스포츠는 즐겨도 된다고 밝혔는데 테니스 코트와 골프장에 많은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인구 207만 명인 슬로베니아는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1천335명, 사망 77명을 기록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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