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는 코로나19에 대응한 미군 병력의 이동금지 조치를 6월 30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방부는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동금지 명령을 6월 30일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승인했다"면서 "오늘부터 효력이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이어 "이번 명령이 삶을 꾸려가는 병력과 가족에 큰 영향을 준다는 것을 국방부도 인정한다"면서 "급변하는 환경이 병력에 중대한 위험을 창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결정은 미군 병력을 보호하고 전 세계에 배치된 병력의 작전상 준비태세를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미 국방부는 강조했습니다.
앞서 마크 에스퍼 장관은 지난 3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본국에 귀환하거나 해외에 파견되는 모든 미군 병력의 이동을 60일 동안 금지하는 명령을 내렸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