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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최악 총기 난사 최소 16명 사망…'경찰 위장' 용의자 사살

캐나다 남동부 총기 난사 사건 용의자 검거하는 경찰 (사진=AP, 연합뉴스)
캐나다 남동부 노바스코샤주의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주말 밤사이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져 최소 16명이 숨졌습니다.

1989년 남동부 몬트리올의 에콜 폴리테크니크 대학에서 여학생 14명이 총격에 희생된 이후 31년 만에 발생한 최악의 총기 난사 사건입니다.

용의자 가브리엘 워트먼은 밤새 이어진 12시간의 도주 끝에 오늘(20일) 오전 경찰이 쏜 총에 맞고 숨졌습니다.

현지 경찰은 워트먼이 노바스코샤주에 등록된 치과 기공사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워트먼은 범행 현장에서 경찰 제복을 입고 순찰차처럼 보이는 차를 몰았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현재까지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으며,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1989년 에콜 폴리테크니크대 총격사건 이후 총기규제법을 강화한 캐나다에서 대규모 총격 사건은 매우 드문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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