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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마다 위험도 평가해 '사회적 거리 두기' 조절

<앵커>

정부는 앞으로도 2주마다 상황을 평가해서 이 거리 두기의 강도를 조였다 풀었다 할 계획입니다. 치료제나 백신이 나오기 전까지는 적어도 2년 이상 코로나 사태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이 거리 두기를 일상처럼 받아들여야 된다는 전문가들 의견을 반영한 것입니다.

배준우 기자입니다.

<기자>

사회적 거리 두기 수위를 2주마다 평가하기 위해 전문가 위원회가 구성돼 운영됩니다.

여기서 감염 확산 위험도와 생활방역 준비 상황 등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겠다는 것입니다.

[박능후/보건복지부 장관 : 정부는 2주마다 위험도를 평가하며 필요 시 사회적 거리 두기의 수위를 조절하는 방안을 검토해 국민들에게 알려드릴 계획입니다.]

감염 확산 위험도는 최근 2주간 하루 확진자 수를 비롯해 감염 경로가 불확실한 사례의 비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측정합니다.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에 따른 국민들의 피로감 누적은 물론, 그동안 악화하는 경제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세계적인 유행이 끝날 때까지 소규모 감염의 반복적인 발생은 피할 수 없다며 국민들의 협조를 강조했습니다.

[박능후/보건복지부 장관 : 이러한 기간을 길게는 몇 년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제 이 기간 동안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으로 복귀할 수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정부는 연장된 사회적 거리 두기 기간 동안 생활방역 체계로 이행하기 위해 개인별, 집단별 방역지침 등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 정성화, 영상편집 : 황지영)

▶ '사회적 거리 두기' 5월 5일까지 연장…일부는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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