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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만에 한 자릿수 확진…'거리 두기' 완화 여부 곧 발표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명으로 줄었습니다. 지난 2월 신천지 교회를 중심으로 환자가 폭증하기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갔습니다. 정부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데, 오늘(19일)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합니다.

심영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늘 0시 기준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월 18일 신천지 교회를 통한 집단 감염이 본격화한 이후 신규 확진자가 한 자릿수가 된 것은 두 달여 만입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전체 확진자는 1만 661명, 사망자는 234명입니다.

정부 고위당국자는 "1단계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에서 2단계 완화된 거리 두기로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일상과 방역이 조화를 이루도록 한다는 것인데 좌석 간격을 의무적으로 띄우면 프로야구나 영화 관람, 교회 예배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정부는 이런 '생활방역'의 구체적인 실천 방안들을 곧 정리해 발표할 계획입니다.

[김강립/보건복지부 차관 (어제) : 방역의 구체적인 지침에 대한 내용을 온라인 통해서 공개하고 오늘까지도 한 7천 건 넘는 국민들 의견을 온라인으로 듣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 시점이 다소 늦춰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달 말 부처님 오신 날부터 어린이날로 이어지는 황금연휴가 자칫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오늘 오후 국무총리 주재 관계장관 회의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거쳐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를 언제부터 완화할지 최종 결정해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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