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개막일 21일 결정…'5월 1일' 맞춰 준비 중

한국 프로야구가 오는 21일 이사회를 열고 개막일을 결정하기로 한 가운데, 현장에선 '5월 1일'을 개막일로 가정하고 정규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현장이 기대하는 '5월 1일 개막'이 확정되면 한국은 타이완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프로야구리그를 개막하는 나라가 됩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0명 미만으로 유지되는 만큼 프로야구가 서서히 기지개를 펴길 바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한편에선 "개막일 확정은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여전합니다.

정부가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 기간'을 마친 뒤 어떤 대응을 할지도 프로야구 개막일 결정에 영향을 줄 요소입니다.

KBO는 최근 '5월 초 개막'을 목표로 세우고 규정 등을 정리했습니다.

5월 초에 개막하면 관중 없이 경기를 치르고 선수들의 하이파이브, 악수 등을 금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