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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코로나19 정점은 언제…1주일 새 사망자 100% 넘게 증가

브라질 코로나19 정점은 언제…1주일 새 사망자 100% 넘게 증가
브라질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망자와 확진자가 날마다 큰 폭으로 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브라질 보건부에 따르면 코로나19 사망자는 전날의 2천141명에서 2천347명으로 하루 새 206명 늘었다.

사망자는 지난 14일과 15일에 각각 204명씩 늘었고, 17일에는 217명 늘어나면서 지난달 17일 사망자 첫 보고 이후 가장 큰 증가 폭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상파울루주가 991명으로 가장 많고 리우데자네이루주(387명)와 페르남부쿠주(205명)가 뒤를 이었다.

세아라주(176명)와 아마조나스주(161명)도 곧 200명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사망자는 최근 1주일 동안에만 108.9% 증가했고,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6.4%였다.

확진자는 전날의 3만3천682명에서 3만6천599명으로 2천917명 늘었다.

전국 5개 광역권별 확진자 수는 남동부 2만466명.

북동부 8천507명, 북부 3천416명, 남부 2천738명, 중서부 1천472명 등이다.

보건 전문가들은 브라질에서 코로나19가 5월 중 정점에 달할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다.

이에 맞춰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크게 나타나는 상파울루주는 5월 10일까지 사회적 격리 조치를 연장한 상태다.

상파울루주 정부는 주민들의 사회적 격리 참여율 70%를 목표치로 설정하고 50%를 허용 가능한 최저한도로 보고 있다.

현재는 50%를 약간 밑도는 수준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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