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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美의 코로나19 '우한 연구실 유래설'에 "책임 떠넘기기"

중국, 美의 코로나19 '우한 연구실 유래설'에 "책임 떠넘기기"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코로나19가 중국 우한의 연구실에서 유래됐을 가능성을 제기하자 중국이 전형적인 책임 떠넘기기라며 발끈하고 나섰습니다.

중국 외교부의 자오리젠 대변인은 "최근 미국의 일부 인사가 중국이 미국에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정보를 제때 통보하지 않았다고 지적"한 바 있었는데, "이제는 이 바이러스 출처와 관련해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와 연관 관계를 암시하며 선동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는 "우리가 여러 차례 말했듯이 바이러스는 엄중한 과학적 문제이므로 과학 전문가의 의견을 존중하고 과학 분야에 맡겨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지난 15일 코로나19가 우한 연구실에서 유래했다는 설에 대해 "지금 벌어진 끔찍한 상황에 대해 매우 철저한 조사를 하고 있다"고 말하는 등 '코로나19 진원지'를 놓고 미·중 갈등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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