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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내달 27일 첫 유인 비행…"미국 땅서 9년 만에 재개"

스페이스X 내달 27일 첫 유인 비행…"미국 땅서 9년 만에 재개"
미국이 코로나19 확산에도 미국 로켓을 이용한 유인 우주프로그램 재개 날짜를 다음 달 27일로 확정됐습니다.

짐 브라이든스타인 미국 항공우주국, NASA 국장은 트윗을 통해 "NASA가 5월 27일 미국 우주비행사를 미국 땅에서 미국 로켓에 실어 발사하는 것을 재개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지난 2011년 7월 우주왕복선 프로그램 중단 이후 미국인 우주비행사를 국제우주정거장에 보낼 때 거액을 내고 러시아 소유스 캡슐을 이용해 왔는데, 이를 미국산으로 바꾸는 정책을 추진해왔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우주비행사 2명은 발사 당일 플로리다 케네디우주센터에서 민간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가 개발한 '팰컨9' 로켓에 실린 유인캡슐 '크루 드래건'을 타고 국제우주정거장으로 가게 됩니다.

지금까지 유인 우주 비행을 한 나라는 러시아와 미국, 중국 등 3개국밖에 없으며, 스페이스X가 이번 발사에 성공하면 최초의 유인 비행 민간기업이 됩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세운 스페이스X는 지난해 3월 크루 드래건의 무인 시험비행에 성공했지만 이후 지상 시험 도중 캡슐 폭발 사고가 발생해 첫 유인 발사가 미뤄져 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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