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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당선인들 "싸우는 정치 아닌 일하는 정치"

<앵커>

이번 선거를 통해서 국민의 선택을 받은 20대 2명이 국회에 새로 들어가게 됐습니다.

21대 국회에서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역시 같은 20대인 저희 정치부 백운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의 전용기 당선인을 만났습니다.

[전용기/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당선인 : 제가 91년생이고요. 만으로 28살입니다. (저보다 딱 한 살 많으신 거네요.)]

전 당선인은 원래 정치에 관심이 많았다고 합니다.

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장이었고 청년기본법 입법을 지원해 왔습니다.

[전용기/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당선인 : '진짜 정치권에서 (청년의) 이야기가 나오면, 이것이 바뀌는구나'라는 것을 우리 청년들께 알려 드리고 싶어요.]

앞으로 청년시설·단체 지원 근거를 더 해서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되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대리 게임 논란 때문에 "금전 거래는 없었지만 경솔함을 반성한다"고 했던 정의당 비례 1번 류호정 당선인.

만 27살, 21대 최연소 국회의원인데, 게임 업체에서 노조 설립을 추진하다 권고사직을 당한 뒤 노동계에서 활동해 왔습니다.

[류호정/정의당 비례대표 당선인 : 내 목소리가 국회 담을 넘어서 들어오는 것 같지 않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직접 해야겠다는 생각까지 하게 된 거거든요.]

정의당 IT산업노동특별위원장인 류 당선인은 포괄임금제 폐지를 제도화해 '공짜 노동' 없애고 근로기준법의 차별 금지 기준을 강화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20대 당선자는 이 두 사람뿐.

30대 당선자는 지역구에서 6명, 비례대표 5명, 20~30대가 모두 13명입니다.

4년 전 20대가 1명, 30대가 2명이었던 것에 비하면 2030 청년 국회의원이 이번에 10명 는 건데 아직 전체 의석의 4.3% 수준입니다.

(영상취재 : 하 륭, 영상편집 : 김선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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