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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속에 드러나는 내면 …백윤조 화가, 개인전 개최

낙서속에 드러나는 내면 …백윤조 화가, 개인전 개최
백윤조 화가의 개인전이 오는 4월 17일부터 5월 16일까지 서울 종로구 표갤러리 본관에서 열린다.

백윤조 화가는 무심코 떠오르는 단어나 형체를 낙서하듯 그리는 '두들(doodle)' 스타일을 추구한다.

작가는 캔버스를 벽에 고정시킨 뒤 신체를 이용하여 낙서하듯 그리는 반복적인 행위를 통해 자신의 내면을 표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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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동물의 얼굴과 같은 다양한 형태들은 전작에 비해 더욱 추상화되었으며, 뚜벅뚜벅 제 갈 길을 걸어 나가는 인물과 같은 형상들이 큰 캔버스의 전면에 율동감 있는 선과 패턴으로 가득 채워져 활기를 띤다.

지난해 1월 첫 번째 개인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백윤조 화가는 두 번째 개인전을 통해 보다 확장된 작품 세계를 보여줄 예정이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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