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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G7 정상, WHO 개혁 요구"…메르켈은 "WHO 지지"

백악관 "G7 정상, WHO 개혁 요구"…메르켈은 "WHO 지지"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하기로 합의했다고 미국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G7 정상들이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철저한 검토와 개혁을 요구했다고 전했지만 메르켈 독일 총리는 WHO를 지지한다고 밝혀 WHO 개혁을 요구해온 트럼프 미 대통령과 다른 입장을 보였습니다.

백악관은 G7 정상들의 화상회의 후 성명을 내고 "G7 정상들은 코로나19 위기에 대해 강력하고 조율된 전 세계적 대응을 보장하고, 강력하며 지속 가능한 회복을 시작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하는 데 전념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백악관은 또 G7 정상들이 WHO의 문제점에 대한 개혁도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G7 정상들은 회의에서 G7 국가들이 매년 세계보건기구(WHO)에 10억 달러 이상을 기부하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으며 정상들의 대화는 "WHO의 투명성 부족과 만성적인 관리 잘못에 초점을 맞췄다"고 백악관은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상들은 WHO에 철저한 검토와 개혁 과정을 요구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메르켈 독일 총리는 강력하고 조율된 국제적 대응만이 코로나19를 물리칠 수 있으며 이런 맥락에서 WHO는 물론 다른 많은 파트너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표명했다고 독일 총리실이 밝혔습니다.

영국 총리실은 G7 정상들이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제의 빠른 개발이 중요하다는 데 동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G7 회원국은 미국과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일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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