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워싱턴포스트 "미 백악관 NSC, 지난달 중순 대만에 SOS"

워싱턴포스트 "미 백악관 NSC, 지난달 중순 대만에 SOS"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NSC가 지난달 중순 백악관 직원용 마스크 부족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대만에 긴급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일간지 워싱턴포스트는 현지시간으로 어제(16일) 기사에서 미 NSC가 백악관 직원용 마스크가 부족하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달 14일 대만 정부에 도움을 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미 NSC는 지난달 14일 당시 공식적으로는 '건강한 사람들의 경우 마스크를 쓸 필요가 없다'는 공식 메시지를 내던 상황이었지만, 내부적으로는 그와는 결이 다르게 대만 정부에 마스크 지원을 요청했고 그 결과 50만 개의 수술용 마스크를 지원받았습니다.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미 행정부는 마스크 착용이 필요 없다는 공식 메시지를 내는 동안에도 정작 NSC 차원에서는 백악관 직원용 마스크를 구하기 위해 다른 국가에 도움을 요청한 셈이 됩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렇게 대만 정부로부터 받은 50만 개의 수술용 마스크 대부분이 국가전략비축량 용으로 보관됐지만, 이 가운데 3천600개는 백악관 직원과 당국자용으로 따로 배정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