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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판세 흔든 결정적 순간들

총선 판세 흔든 결정적 순간들

최재영 기자 stillyoung@sbs.co.kr

작성 2020.04.16 20:40 수정 2020.04.16 22:1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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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총선 과정을 돌아보면 유권자들 표심을 흔들었던 결정적인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최재영 기자가 되짚어봤습니다.

<기자>

통합당은 미래한국당, 민주당은 더불어시민당이라는 이름으로 이렇게 각각 위성정당을 만들었습니다.

거대 양당이 "소수 정당을 위한다"는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취지를 훼손했다는 싸늘한 시선을 받았지만 결국 두 당이 비례 47석 가운데 36석을 가져갔습니다.

선거 초반 민주당만 빼고 찍어야 한다는 취지의 칼럼을 쓴 고려대 임미리 교수를 민주당이 고발하면서 비난을 자초했습니다.

[임미리/고려대 연구교수 (지난 2월 13일) : 민주당의 고발이, 한 마디로 표현의 자유에 대한 심각한 억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당사자의 반발뿐 아니라 여권 내에서도 '오만하다'라는 비판까지 나오자 서둘러 고발을 취소했습니다.

선거 초반, 야권은 뭉쳤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이 미래통합당으로 통합됐습니다.

공천 과정은 모든 당에서 잡음이 나올 수밖에 없지만, 통합당이 조금 더 시끄러웠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비례대표 순서를 놓고 파열음이 나왔습니다.

선거를 20일 남기고 김종인 전 의원이 다시 등장했습니다.

20대 총선에서는 민주당 쪽이었는데 이번에는 통합당 쪽에 섰습니다.

선거 막판에는 '막말'이 이슈가 됐습니다.

이번 선거는 코로나19 속에서 치뤄졌습니다.

그런데 정부가 다른 나라에 비해 코로나19 관리를 잘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국정 지지도가 올라 선거의 변수가 됐습니다.

이번 선거는 역대 가장 높은 사전 투표율을 기록했고 그 여세를 몰아 투표율도 28년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영상편집 : 원형희, CG : 최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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