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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째 신규 확진 30명 안팎…'선거 방역' 영향은?

<앵커>

국내 코로나19 환자는 어제(15일) 새벽 0시를 기준으로 전날보다 27명이 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일주일째 서른 명 안팎을 오가고 있는데요. 다만 어제 총선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2주 정도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보도에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21대 총선 투표를 위해 움직인 유권자는 자가격리자를 포함해 모두 2천9백만여 명입니다.

정부는 투표소가 밀집되지 않도록 지난주 사전투표를 진행했고, 투표소 안에서는 1미터 거리두기를 시행했습니다.

투표소에서의 감염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1회용 비닐장갑을 지급하고, 기표 도장 인증샷도 자제하라고 권고했습니다.

[권준욱/국립보건연구원장 (그제) :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 형태의 현재의 방역 대책, 사회가 안전하고 질서 있게 관리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하나의 시험대에 올랐다고도 생각합니다.]

유례없는 '선거 방역'이 성공적으로 작동했을지 국내외 관심이 높은 가운데, 그 결과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최장 잠복기인 2주 정도가 지나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오늘 제2차 생활방역위원회를 열어 각계 전문가, 시민사회 대표와 함께 생활 방역 전환 추진 계획을 논의합니다.

당장 오는 일요일로 종료되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를 추가로 연장할지, 아니면 생활 방역으로 전환할지도 가닥이 잡힐 것으로 보입니다.

또 생활 방역 전환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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