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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선택] 낭랑 18세 등장, 표심 뒤집는 변수될까

이번 총선에서도 크고 작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첫 번째 변화, 선거구입니다.

경기 군포 갑, 을이 하나로 합쳐지면서 한 석이 줄었고요, 반면 세종시는 세종 갑, 을이 나뉘면서 한 석이 늘었습니다.

이로써 총 선거구는 253곳으로 지난 선거 때와 동일합니다. 하지만 이 선거구를 유지하려다 다소 황당한 지역구가 탄생했습니다.

일명 게리맨더링 논란이라고 하죠. 황금색으로 표시된 부분, 강원 춘천입니다. 춘천은 인구 상한 기준을 넘어섰지만 분구되지 않으면서 북쪽 절반만 떼어내서 철원, 화천, 양구와 합쳐졌습니다.

다음은 전남 순천으로 가볼까요. 순천은 딱 한 개의 면, 바로 순천의 해룡면이 그렇습니다. 해룡면이 광양, 곡성, 구례와 합쳐지게 된 건데요, 당장 해룡면 주민들은 지역성을 무시한 처사라면서 다소 반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음은 두 번째 변화, 유권자 수입니다. 이번에 투표할 수 있는 유권자 수, 총 4,399만 명으로 지난 선거 때보다 189만 명 늘었습니다.

연령별로 살펴볼까요. 18세 유권자가 처음으로 등장하면서 10대 유권자 크게 늘어난 모습입니다. 반면 30, 40대는 다소 줄어든 모습이고요, 60대 이상 유권자는 이번에 처음으로 1천 만 명 넘으면서 1,201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이번 총선에서 눈에 띄는 변화, 바로 18세 유권자의 등장입니다. 총 55만 명으로 수도권에만 26만 명이 거주하고 있는데요, 몇백 표 차로 당락이 갈리는 수도권에서 18세 유권자의 표가 상당히 중요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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