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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시 기준 투표율 15.3%…강원 최고·광주 최저

4년 전 총선 같은 시각과 비교하면 0.8%p 낮아

<앵커>

21대 국회의원 총선거 투표가 오늘(15일) 오전 6시부터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럼 지금 투표 상황 어떤지, 먼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해 보겠습니다.

박하정 기자, 투표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나요?

<기자>

네, 제가 지금 나와 있는 이곳 중앙선관위 상황실에서는 실시간 집계 상황을 볼 수 있는데, 조금 전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모두 673만 명이 투표를 해서 전국 투표율 15.3%입니다.

4년 전 총선 때와 비교를 하면 같은 시각 기준으로 0.8%포인트 낮은 수치입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강원이 16.9%로 가장 높고, 광주가 12.8%로 가장 낮습니다.

지난 총선 최종 투표율이 58%였는데, 사전투표가 도입된 이래 이번 사전투표가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한 만큼 최종 투표율도 관심입니다.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사전투표의 투표율은 오후 1시부터 본 투표율에 합산돼 발표되기 시작합니다.

선관위는 대략 오후 6시 반부터 개표가 시작될 걸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지역구 당선자 윤곽은 내일 새벽 2시쯤 가려지고, 4시쯤 개표가 마무리될 걸로 보이고 비례대표의 경우 이번 총선에서 연동형 비례제 도입으로 모두 35개 정당이 후보를 내면서 투표용지가 48.1cm로 길어졌죠.

투표지 분류기를 쓸 수 없어서 개표 사무원들이 일일이 손으로 분류해야 하는데 아무래도 시간이 더 걸릴 겁니다.

이 때문에 내일 아침은 돼야만 비례대표 개표가 끝날 걸로 예상됩니다.

개표 종료 전에도 누가 당선될지 윤곽은 거의 나오지만, 공식적인 당선인 확정은 내일 오후 5시에 열리는 중앙선관위 전체회의에서 이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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