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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캘리포니아 "코로나 감염률 낮아지면 몇 주 뒤 자택 대피 완화"

美 캘리포니아 "코로나 감염률 낮아지면 몇 주 뒤 자택 대피 완화"
▲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

미국 내에서 경제활동 재개 시기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코로나19 감염률이 낮아지고 나면 몇 주 뒤부터 자택 대피 명령을 완화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코로나19의 감염률과 입원 비율이 감소하고 있다는 증거가 나온 뒤 몇 주 이후부터 자택 대피령을 완화하는 점진적 조치가 시작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뉴섬 주지사는 다만 자택 대피령과 비필수 사업체의 휴점 등을 언제 어떻게 완화할지에 대한 구체적 일정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뉴섬 주지사는 또 "억제 조치가 완화된 뒤에도 오랜 기간 사람들의 사회 활동은 다른 모습이 될 것"이라며, "사무실이나 점포, 학교 등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할 수 있도록 공간 배치 계획을 수정할 것"을 조건으로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캘리포니아 주는 앞서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미국 내에서 가장 먼저 자택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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