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들이 캠핑장에서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었다.
14일에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에서는 낭만이 넘치는 캠핑장에서 저녁 식사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청춘들은 손수 준비한 요리를 먹으며 행복해했다. 특히 청춘들은 "밥 진짜 잘 됐다"라며 앞다퉈 강경헌을 칭찬했다.
그리고 김진이 만든 김치찌개도 합격점. 최성국은 "진이 음식 좀 하네"라고 칭찬했고, 김진은 "의정이가 다 한 거다"라며 겸손해했다. 또한 김진은 "진영이 누나네 김치가 맛있다. 역시 갓김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때 최성국은 트와이스의 사나를 좋아한다는 김진에게 "여기 사람들은 2000년대에 멈췄다. 걸그룹 보이그룹 다 모르고 신조어도 모른다"라며 걸그룹에 관심 갖는 그를 특별하게 바라보았다.
이에 김부용은 "형, 저는 신조어 알아요. 대박 이런 거 안다"라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청춘들은 학교에서 싸움 잘하는 친구를 캡짱, 따봉이라고 불렀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최성국은 따봉을 언급한 김광규에게 "따봉은 예전에 오렌지 주스 광고에서 했던 거 아니냐"라고 했고, 구본승은 "브라질 오렌지 농장에 가서 엄격하게 오렌지를 선정하고 품질이 합격했을 때 따봉을 외쳤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광규는 따봉남을 재현해보겠다며 "우리 양평에서는 고기 맛을 보고 이렇게 말합니다. 따봉"이라고 외쳤고, 청춘들은 "맞아, 그 톤이었어"라고 흡족해했다.
청춘들은 "따봉 하면 원래는 다 같이 춤을 추지 않냐"라며 돼지 뒷다리 항아리 구이로 즉석 CF에 도전해보자고 제안했다.
2시간 반을 구운 돼지 뒷다리가 등장하자 청춘들은 감탄을 멈추지 못했다. 이어 구본승은 돼지 뒷다리를 들고 김부용은 고기를 썰 준비를 했다. 그리고 곁에서 최성국은 "저희 불타는 청춘에서는 돼지고기를 구울 때 정말 엄격한 기준으로 굽습니다. 정말 맛있는 돼지고기를 만났을 때 이렇게 외칩니다"라고 내레이션을 했다.
이에 김광규는 "안 익었어"라고 김부용이 썬 돼지고기를 보며 불평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부용과 구본승은 "이 정도면 익은 거다. 이게 익은 거다"라고 했고, 재도전을 했다.
재도전에서 김광규는 한숨을 쉬며 "너무 커. 좀 얇게 작게 썰어달라"라고 또다시 엄격한 기준으로 퇴짜를 놓았다.
마지막 도전, 김광규는 눈을 동그랗게 뜨며 "따봉"을 외쳤다. 그리고 이에 청춘들은 함께 춤을 췄다.
이어 청춘들은 돼지 뒷다리를 맛보며 "진짜 맛있다. 칠면조 같다. 간을 안 했는데도 간이 배어있다"라고 극찬했다.
한편 방송 말미 공개된 영상에는 15시간을 구워 완성된 돼지 뒷다리 항아리 구이의 비주얼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계약 종료 22일을 앞둔 구본승과 안혜경 안구 커플의 달달한 애정 행각이 예고되어 기대감을 높였다.
(SBS funE 김효정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