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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대 히스로공항 3월 이용객 절반…4월은 90% 감소 전망

유럽 최대 히스로공항 3월 이용객 절반…4월은 90% 감소 전망
유럽 최대 공항인 런던 히스로공항이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아 이용객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 3월 히스로공항 이용객은 310만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작년 같은 달의 650만 명 대비 52% 감소한 수준입니다.

히스로공항은 그동안 활주로 포화로 인해 제3 활주로 건설을 추진했지만, 현재는 2개의 활주로 중 1개만 활용하고 있습니다.

공항 측은 코로나19로 인한 각국의 국경 통제 확대 등으로 4월 이용객은 90% 이상 급감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나머지 10%는 해외에서 귀국하는 영국인, 영국에서 자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과 함께 코로나19 대응에 참여하는 의료전문가 등으로 전해졌습니다.

히스로공항은 현재 활주로 이용 우선권이 의약품 공급 등을 위한 화물기에 주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지난달 화물기 수가 3분의 1로 줄면서 여객기를 통해 화물을 나르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습니다.

(사진=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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