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며 항공업계가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티웨이항공이 전 직원의 유급 휴직과 단축 근무 기간을 6월까지로 늘리기로 했다.
1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이날 이 같은 내용의 추가 자구안을 확정해 사내 게시판에 공지했다.
이에 따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유급 휴직이나 단축 근무를 선택해 신청하도록 했다.
단축 근무는 주 3일 근무, 2주일 휴직, 단축근로제 등의 형태로 진행한다.
티웨이항공은 현재도 직원의 65%는 유급 휴직을 하고 있으며 나머지 직원은 단축 근무를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고통 분담을 위해 임원의 급여도 추가 반납하기로 했다.
정홍근 대표이사는 다음달부터 임금의 50%를 반납하고, 다른 임원들도 임금의 40%를 반납하게 된다.
종전에는 대표이사는 40%, 임원은 30%의 임금을 반납했다.
(연합뉴스/사진=티웨이항공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