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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위기 극복하려면 안정 의석을 만들어 달라"

<앵커>

지금부터는 오늘(14일) 선거운동을 마무리하면서 각 정당이 유권자에게 강조한 내용 정리해드리겠습니다. 먼저 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승기를 잡았다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19가 불러온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집권 여당에 꼭 힘을 실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고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선거일을 하루 앞두고 민주당 지도부는 아침 일찍 국회에 모여 회의를 열고 전열을 정비했습니다.

회의 직후 이해찬 대표는 선거운동 기간 중 처음으로 울산으로 갔습니다.

이 대표는 "내일 결과를 예측하듯 날씨가 좋다"며 "승기를 잡았다"고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이어 "황당한 소리를 하는 사람에게 나라를 맡길 수 있겠느냐"며 통합당 황교안 대표를 정조준했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미래통합당 대표가 끔찍한 소리를 했습니다. 백주 대낮에 어떻게 테러가 자행된단 말입니까. 국민들을 불안에 떨게 하는 그런 발언입니다.]

이낙연 선대위원장은 오늘은 지역구 서울 종로에서 국정 혼란은 재앙이라며 안정 의석을 확보하게 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선대위원장 : 지금 같은 국가적 재난 앞에서 (국회가 수차례 멈추는 일이 생긴다면) 과연 이 나라는 어디로 가고 우리 국민의 고통은 얼마나 커질 것인가 생각만 해도 모골이 송연해지지 않습니까.]

성인 팟캐스트에 출연해 '여성 비하' 논란이 불거진 김남국 후보와 관련해 이인영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는 "특별히 조치할 계획이 없다"거나 "정도가 심하다고 느껴지지 않는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그러자 통합당은 "성적 비하와 음담패설을 가벼운 사안이라고 넘기려는 것은 민주당식 내로남불"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정의당 등 다른 야당에서도 "별일 아닌 듯 넘어가려는 것은 민주당의 오만함"이라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영상취재 : 하 륭, 영상편집 : 최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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