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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타] 홍석천 "故 구하라 친모, 장례식장서 사진·악수하자고…"

[스브스타] 홍석천 "故 구하라 친모, 장례식장서 사진·악수하자고…"
방송인 홍석천이 걸그룹 카라 출신 고(故) 구하라 친모와의 일화를 공개했습니다.

홍석천은 13일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 출연해 고 구하라의 친모가 딸 장례식장에서 처음 만난 자신에게 "TV에서 많이 봤다"며 악수를 요청했고, 함께 사진을 찍어달라고도 부탁했다고 말했습니다.


고인 어머니의 이같은 요청에 홍석천은 "상가라서 죄송하다"며 정중히 요청을 거절했다면서 "(구하라의 친모가) 밝게 웃고 계셔서 처음엔 친모인 줄 몰랐는데, 지인이 알려줘서 그때 알았다"고 덧붙였습니다.

홍석천은 또 "구하라의 친모가 장례식 첫날부터 재산 이야기를 해서 (장례식) 분위기가 안 좋았다"며 당시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앞서 20여 년 전 가출해 연락이 닿지 않았던 친모가 구하라가 세상을 떠나면서 소유 부동산의 매각 대금 절반을 요구한 사실이 전해지며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에 구하라의 오빠 구호인 씨는 친모를 상대로 상속재산분할심판청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또 부모가 자녀 양육 의무를 저버리면 자녀의 유산을 상속받지 못하게 해달라는 취지의 '구하라법'은 지난 3일 국회 청원 공개 후 16일 만에 청원 인원 10만 명을 충족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회부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화면 캡처)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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