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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형님' 하던 해킹범"…협박 피해 심경 고백

얼마 전 배우 주진모, 하정우 씨 등 연예인 여러 명의 휴대전화를 해킹한 뒤 사생활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죠. 피해자 중 한 명인 하정우 씨가 인터뷰를 통해서 심경을 직접 밝혔습니다.

지난해 12월에 한 달 동안 협박을 당했다는 하정우 씨는 처음엔 장난인 줄 알았다고 털어놨습니다.

협박범은 자신을 형님이라 부르면서 예전 여자 친구와 여행을 다녀온 사진과 메시지 등을 보내왔다고 합니다.

영화 '백두산' 홍보 인터뷰를 진행할 때에도 억대의 돈을 요구하는 등 협박은 끊이지 않았고, 그럴 때마다 숨도 쉬기가 힘들었지만 평정심을 찾으려고 애썼다고 합니다.

결국 하정우 씨는 경찰에 신고한 뒤에 수사를 위해서 자신의 휴대전화 내역을 모두 넘겼고 지난달 협박범 두 명이 붙잡혀 구속됐습니다.

하정우 씨는 얼마 전 불거진 프로포폴 투약 혐의에 대해서도 신고 당시 디지털 포렌식으로 자신의 휴대전화 자료를 모두 남겨놨기 때문에 병원장과 자신이 주고받은 문자를 확인하면 치료 목적이었다는 걸 알 수 있을 거라고 자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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