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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읍소 전략'으로 돌파구…최대 승부처 서울 집중

<앵커>

통합당은 오늘(14일) 서울에서 집중 유세를 펼치며 선거 운동을 마무리합니다. 현 정부의 폭주를 견제할 힘을 달라며 호소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김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통합당 김종인 선대위원장은 오늘 오전 대국민 기자회견을 통해 경제 실정과 국정 파탄이 코로나19 탓이 아니라며, 투표로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지나가면, 경제 코로나가 밀려올 것이라며 이 정부는 해결 능력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종인/미래통합당 선대위원장 : 통합당을 다수당으로 만들어 주셔야, 국회의 견제력으로 위기를 헤쳐갈 수 있습니다.]

선거 운동 마지막 날인 오늘 김 위원장은 서울 종로 등 서울에서만 12곳을 돌며 집중 지원 유세에 나섭니다.

어제 종로에서 전체 17개 동 골목 유세에 나선 황교안 대표는 오늘도 종로에 집중합니다.

황 대표는 어제 '범여권 180석 가능론'을 재차 거론하며 정권의 폭주를 견제하기 위해 통합당에 표를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통합당은 지난 주말 자체 여론조사에서 개헌 저지선인 100석 확보조차 위태롭다는 결과가 나왔다면서, 특히 차명진 막말 사건 이후 표심 이탈이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통합당은 최근 일주일 사이 수도권 지역구 10곳 정도가 '우세'에서 '경합'으로 돌아섰다며 수도권 참패 가능성을 대놓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읍소 전략을 통해 지지층 결집을 시도하고 중도층과 이른바 '샤이 보수'층에서 돌파구를 찾으려는 걸로 보입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오늘 서울 광화문광장에 도착해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하고 국토 종주를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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