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김희철, 끝없이 따라다닌 게이설…그럼에도 적극 해명하지 않은 이유

김희철, 끝없이 따라다닌 게이설…그럼에도 적극 해명하지 않은 이유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데뷔 초부터 자신을 따라다닌 '게이설'에 적극적으로 해명하지 않았던 이유를 밝혔다.

지난 13일 방송된 JTBC '77억의 사랑'에서는 방송인 홍석천, 안현모가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자녀의 휴대폰에서 성소수자 관련 앱을 발견했다는 어머니의 사연을 시작으로 세계 각국의 성소수자 인권 현황에 대해 토크를 나눴다.

김희철은 자신이 성소수자로 오해를 받아 온 것에 대해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전 데뷔하자마자 (홍)석천 형과 친했고, 저 또한 데뷔 초 때부터 끝없이 게이설이 있었다. 남자그룹 멤버와 스캔들도 났다. 데뷔 초 때부터 머리도 길고, 칼라렌즈도 끼고, 외모 때문에 게이설이 엄청났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희철은 "그래서 저도 처음에는 '나 (게이) 아니다' 라고 막 이야기하고 싶었는데, 그렇게 하면 (성소수자들에게) 뭔가 실례 같았다. 또 해외든 국내든 제 공연을 보러 오는 팬들 중에 그런 (성소수자) 팬이 있을 수도 있는데, 그럼그 분들한테 너무 미안한 일이라 생각했다"라며 성소수자들이 받을 상처에 마음이 쓰여 완강하게 부인할 수 없었던 속사정을 밝혔다.

[사진=JTBC 방송 캡처]

(SBS funE 강선애 기자)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