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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1' 민주당 지도부 "수도권 70곳 박빙"

<앵커>

21대 국회의원 총선거의 본 투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시간은 이제, 채 24시간이 남지 않았습니다. 민주당은 수도권 박빙 지역이 70곳이나 된다면서, 정권을 견제해야 한다는 통합당의 읍소 작전은 추태라고 공격했습니다.

고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4일) 자정에 종료되는 공식 선거운동을 앞두고, 민주당 지도부는 오늘 아침 국회에 모여 선거대책위 회의를 열고 막판 유세에 나섭니다.

회의 직후 이해찬 대표는 총선 기간 한 번도 찾지 않은 울산에서 유세를 벌인 뒤, 충북으로 향할 예정입니다.

어제 이 대표는 서울 용산과 경기 분당 등을 박빙 지역이라고 구체적으로 거론하며 유권자들에게 합리적인 선택을 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 대표는 "수도권 박빙 지역이 70곳에 달한다"며 최근 통합당의 정권 견제론을 추태라고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일주일 전만 해도 자기들이 과반을 넘는 당이 된다고 큰소리를 많이 치다가 요즘에는 무릎을 꿇고 하는 읍소작전으로 들어갔습니다. 정치가 이렇게 추태를 보여선 안 됩니다.]

영남과 호남, 수도권 등 전국 곳곳에서 지원 유세를 했던 민주당 이낙연 선대위원장은 오늘은 지역구 유세에 집중합니다.

틈틈이 격전지 유세를 지원했던 이인영 원내대표도 오늘은 지역구에서 마지막 선거운동을 합니다.

민주당과 통합당의 위성정당 등록을 취소해 달라며 헌법소원을 제기한 민생당 손학규 대표는 수도권에서 막판 유세를 벌입니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경남 창원 등에서 지원 유세를 한 뒤 자신의 지역구에서 선거 운동을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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