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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박빙 지역 돌며 호소…"통합당 읍소는 정치 추태"

<앵커>

이틀 뒤인 4월 15일, 국회의원 총선거가 치러집니다. 전국 곳곳에서 개표소가 하나둘 차려지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 선택을 받은 사람들에게 나눠줄 21대 국회의원 배지도 오늘(13일) 공개됐습니다. 이 배지의 주인이 되기 위해 서 여야는 오늘도 전국을 누볐습니다.

먼저 민주당 지도부는 수도권을 돌면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특히 박빙의 승부를 펼치는 곳에서 유권자들의 선택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정권을 견제해야 한다는 통합당의 읍소 작전은 추태라고 공격했습니다.

첫 소식, 고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총선을 이틀 앞두고 민주당 지도부가 향한 곳은 서울 용산이었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용산을 비롯해 서울 광진구와 경기 분당 등을 박빙 승부 지역이라고 구체적으로 거론하며 유권자들에게 합리적인 선택을 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수도권 박빙 지역이 70곳에 달한다, 선거는 3일 전부터"라는 말도 했는데 그만큼 아직 마음을 놓을 때가 아니라는 메시지를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최근 통합당의 정권 견제론을 추태라고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일주일 전만 해도 자기들이 과반을 넘는 당이 된다고 큰소리를 많이 치다가 요즘에는 무릎을 꿇고 하는 읍소작전으로 들어갔습니다. 정치가 이렇게 추태를 보여선 안 됩니다.]

이낙연 선대위원장은 총선 돌입 후 처음으로 경북 지역 지원 유세에 나섰습니다.

이 위원장은 대구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할 때 광주에서 병상 지원을 했던 사실을 상기시키며 지역주의가 완화하는 감동을 선사해 달라고 했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선대위원장 : 박정희 대통령 나신 구미에 전남도민의 숲을 만들고, 김대중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기념공원 부근에 경북도민의 숲을 만드는 (사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민생당은 민주당과 통합당의 위성정당 등록을 취소해 달라며 헌법소원을 제기했고 정의당은 "국민이 총선 대반전 드라마를 써 달라"며 '60시간 비상 행동'에 들어갔습니다.

(영상취재 : 박진호·이승환·하 륭,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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