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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따릉이' 이용 전년 대비 67% ↑

<앵커>

코로나19 사태 이후 서울시 공공자전거인 '따릉이' 이용자가 부쩍 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어떤 이유인지 임태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서울시가 공공자전거를 개량해 내놓은 'QR형 뉴 따릉이'입니다.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자전거에 부착된 QR코드를 비춰 대여나 반납을 할 수 있습니다.

LCD 버튼을 눌러야 했던 기존 따릉이와 달리 손을 대지 않아 감염 걱정을 줄였습니다.

이미 지난 2월과 3월 따릉이의 이용 건수는 229만 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 증가했습니다.

특히 퇴근시간대 이용률은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이용률이 20% 이상 감소한 버스, 지하철과는 대조적입니다.

[유영진/서울시설공단 공공자전거 관리팀장 : '따릉이'가 원래 1, 2, 3월은 잘 안 타는데요. 지금 우리나라가 이제 코로나 때문에 사람들이 이제 대중교통을 타는 것을 꺼리다 보니까….]

서울시는 매일 시내 전역에 있는 따릉이 2만 5천 대와 대여소 1천 500여 곳을 소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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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서울 연세대 정문 앞에 설치된 대각선 횡단보도입니다.

보행자는 교차로에서 원하는 방향으로 한 번에 이동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보행 신호시 모든 차량이 함께 정지해 사고 위험이 줄어듭니다.

대각선 횡단보도를 설치했더니 교통사고가 10%가량 줄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서울시는 올해 대각선 횡단보도를 30곳 더 설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동 인구가 많은 이태원역 앞이나 종로구청 입구 디타워 앞이 우선 설치 후보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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