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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고액 비밀 대화방 연 조주빈 "분양 가능합니다"

[Pick] 고액 비밀 대화방 연 조주빈 "분양 가능합니다"

조주빈, 고액 회원들에게 비밀 대화방 열어 성폭행 모의

한류경 에디터 기자

작성 2020.04.13 17:38 수정 2020.04.13 18:0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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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에게 성 착취물을 찍게 하고 텔레그램으로 유포한 혐의를 받는 24세 조주빈이 고액 회원을 대상으로 비밀 대화방을 열어 성폭행을 모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13일) 한겨레는 조주빈이 지난해 11월 무렵부터 150만 원 이상 입금한 회원들로 추정되는 고액 유료 회원을 대상으로 '인간시장'이라는 이름을 붙인 일대일 비밀 대화방을 열어, 범죄 수위별로 가격을 정해 성범죄를 제안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를 제안받은 한 고액 회원이 한겨레에 공개한 조주빈과의 대화 내용을 보면, 조주빈은 피해 여성의 사진을 보내며 "자료 속 모든 노예(피해 여성)가 다 분양 가능한 게 아닙니다. 이곳에 사진이 올라와 있는 노예만 가능합니다"라면서 "고르시고 가격문의 주세요"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매체는 조주빈이 피해 여성의 성 착취를 포함해 오프라인 만남까지 메뉴판처럼 값을 매겨 팔았던 것으로 보이며, '인간시장' 방에 초대된 고액 회원들에게 보안 유지를 위해 신분증과 인증 사진을 함께 받는 치밀함을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일반 회원 방에서 여러 차례 "고액 유료회원이 되어 피해 여성들을 '분양' 받으면 실제 성폭행도 가능하다"며 유료회원 가입을 홍보했다고도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수사기관 관계자는 "조 씨가 운영했던 유료 방 회원 명단은 이미 확보한 상태고, 이들이 어떤 범죄를 저질렀는지도 두루 수사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주빈은 오늘(13일)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 제작·유포) 등 14개 혐의로 구속기소 됐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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