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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미국발 입국자' 전원 코로나 진단 검사

<앵커>

국내에서는 나흘 연속 신규 확진자 숫자가 40명 아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중 해외 유입 사례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요, 정부가 오늘(13일)부터 미국에서 들어오는 입국자에 대해서도 전원 진단검사를 받도록 했습니다.

전형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가 오늘부터 미국에서 오는 입국자에 대해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진행합니다.

미국발 입국자는 그동안 14일의 자가격리 기간 중 증상이 있는 경우에만 진단검사를 받았는데, 이제는 입국 사흘 안에 모두 의무적으로 검사를 받습니다.

지난 2주간 해외 유입 확진자 459명 가운데 미국 입국자가 228명으로 절반에 육박하자, 그동안 유럽 입국자에게만 적용하던 전수검사 방침을 미국발 입국자로도 확대한 것입니다.

[정은경/질병관리본부장 : 미국 자체에서의 지역사회 위험도가 계속 증가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미국 입국자에서의 감염 위험도가 좀 더 증가를 했다고 판단을 해서.]

당국은 이와 함께 주말 동안 총선 사전투표와 부활절 예배 등으로 사람들 사이 접촉이 급증했을 것으로 보인다며 발열 기침 등 의심 증상이 생길 경우 출근과 외출을 자제해달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또 일상과 방역이 조화를 이루는 '생활방역 전환' 검토를 앞두고 '5대 생활방역 핵심수칙'을 제시하며 대국민 의견 수렴에 들어갔습니다.

5가지 수칙에는 아프면 사나흘 쉰다, 사람 사이 두 팔 간격을 둔다, 한 주 한번 소독, 아침저녁 환기 등의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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