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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반 만들어달라" 민주당 호소…수도권·TK 나선다

<앵커>

4·15 총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지난주 사전투표를 하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모레(15일) 당일에 하겠다고 생각하고 계신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막바지로 접어든 선거전에서 각 정당들은 중도층 표심 잡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150석 이상을 만들어달라고 호소 중인 민주당 지도부는 오늘 수도권과 대구·경북 유세에 나섭니다.

권지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내일 자정 공식 선거운동 종료를 앞두고 민주당 지도부는 수도권과 대구·경북, 충북으로 당력을 분산해 유세에 나섭니다.

어젠 수도권과 충남에서 집중 유세를 벌였는데, 이해찬 대표는 개혁 과제 추진을 위해 유권자들에게 150석 이상 과반 의석을 만들어 달라고 말했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우리가 사력을 다해서 그동안 선거운동을 해서 1당은 확보했습니다. 이제 1단계 목표는 달성했습니다. 2단계 목표는 우리가 과반수가 넘는 다수당을 만드는 것입니다.]

수도권 유세에 집중한 이낙연 선대위원장은 신중한 자세를 강조했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선대위원장 : 선거 결과를 섣불리 예측하곤 합니다. 그런 일은 조심하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 누가 국민의 뜻을 안다고 그렇게 함부로 말할 수 있습니까.]

양정철 민주연구원장도 "당 밖에서 의석수를 예상하며 호언하는 사람들은 저의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고 했는데, 모두 '범여권 180석 확보' 발언 같은 낙관론이 '정권 견제 심리'를 자극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으로 보입니다.

경기 유세에 나섰던 민생당 손학규 선대위원장은 "거대 양당의 위성정당은 위헌"이라며 오늘 헌법소원을 낼 예정입니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오늘도 수도권 유세에 집중할 예정인데, "거대 양당의 틈바구니에서 개혁 정당인 정의당을 지켜 달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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