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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증상자만 15일 투표 가능…'1시간 40분' 제한적 외출

<앵커>

사흘 뒤에 총선 때 자가격리자들은 어떡할 건지 이야기가 많았는데 여러 가지 제한을 걸어서 투표를 할 수 있게 최종안이 나왔습니다. 증상이 없는 사람만 다른 사람들 투표 다 끝나고 나서 따로 투표를 하게 됩니다.

이성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이달 1일부터 14일까지 자가격리를 통지받은 사람이 투표를 하려면 우선 선거 당일 기침이나 발열 등 의심 증상이 없어야 합니다.

무증상자로 분류되더라도 투표하기까지는 행동에 제약이 따릅니다.

먼저 거주지에서 투표소로 이동할 때는 마스크를 꼭 써야 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서는 안 됩니다.

[박능후/보건복지부 장관 : 거주지와 투표소 간 이동 시에는 도보 또는 자차로 이동하여야 하며, 대중교통 이용은 금지됩니다.]

선거법에 따라 오후 6시 전에 투표소에 도착해야 투표권이 주어지는데 야외에 마련된 별도의 장소에서 일반인 투표가 끝날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이 모든 과정에 원칙적으로 관리자 1명이 동행한다는 방침입니다.

다만 서울과 경기 등 자가격리자가 많은 곳에서는 일대일 동행이 어려운 만큼 자가격리앱을 통해 동선을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자가격리자가 투표 전후 다른 장소를 방문하지 않도록 외출 시간은 1시간 40분으로 제한합니다.

[이재관/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 : 외출을 허용하는 것은 투표를 위해 최소한의 시간으로 제한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17시 20분부터 19시까지로 제한할 계획입니다.]

임시기표소에서 자가격리자 투표를 안내하는 사람은 레벨 D의 방호 장비를 착용해 감염 위험을 예방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정성화, 영상편집 : 하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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