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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 헷갈리는 버스정류장 이름 바꾼다…176곳 전수조사

서울 성동구, 헷갈리는 버스정류장 이름 바꾼다…176곳 전수조사
서울 성동구는 관내 시내버스 정류장 176곳의 이름을 전수조사하고 혼선을 주는 이름은 바꾼다고 12일 밝혔습니다.

구에 따르면 답십리역 5번 출구 20m 전방에 있는 145번 버스 정류소는 용답동 로데오거리와 전통시장 주변에 있는데 그 이름이 '용답동동부시장답십리역'으로 표기돼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민원이 많았습니다.

이에 따라 구는 이용 수요와 접근 거리를 반영해 '용답동로데오거리답십리역'으로 정류소 이름을 바꾸고 이를 오는 15일부터 표기할 예정입니다.

이외에 노룬시장앞, 뚝도시장구길, 성수동대호빌라입구, 대경중학교 등 4개 정류장의 이름을 바꾸는 절차를 추진 중입니다.

새 이름은 15자 이내로 고유 지명, 근처 공공기관, 문화관광지, 아파트명을 우선순위로 해 선정하고 2주간 주민의견 수렴 기간을 거친 뒤 서울시의 적합 여부 승인을 받아 확정합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의견을 반영해 지역 대표성을 살리고 버스 이용객의 혼선을 없애기 위해 누구나 알기 쉬운 제대로 된 정류소 명칭이 쓰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서울 성동구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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