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오스트리아, 코로나19 피해 큰 스키장 2곳 폐쇄 연장

오스트리아, 코로나19 피해 큰 스키장 2곳 폐쇄 연장
▲ 오스트리아의 스키 명소 이쉬글

오스트리아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피해가 큰 일부 스키 지역에 대해 폐쇄 조치를 연장했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티롤주(州) 당국은 유명 스키 리조트인 장크트 안톤 암 아를베르크와 이쉬글 두 곳의 폐쇄 조치를 2주 연장한다고 밝혔다.

귄터 플라터 티롤 주지사는 성명을 내고 "계속되는 감염 위험 및 의료 전문가의 조언에 따라 우리는 오는 26일까지 폐쇄 조치를 2주 더 연장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특히 이쉬글은 오스트리아 내 최대 집단 감염지로, 이곳을 다녀간 자국민 600여 명을 포함한 1천여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티롤 당국은 지난달 13일 이쉬글을 폐쇄했지만, 국내·외에서는 늑장 대응이었다고 비판하고 있다.

티롤 당국은 이들 두 곳 외에 또 다른 스키 리조트인 죌덴에 대해서도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그 결과에 따라 폐쇄 조치 연장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티롤은 유럽에서 코로나19 피해가 극심한 이탈리아와 인접한 곳으로, 오스트리아 내에서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큰 지역이다.

한편 오스트리아 보건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현재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사망자 337명을 포함해 1만3천561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발생으로 열차 승객 수가 급감한 데 따라 오스트리아 국영 철도(OeBB)는 이달부터 직원들의 조업을 단축했다고 밝혔다.

OeBB 대변인은 "지난 1일부로 조업 단축을 시작했다"면서 적용 대상 인원은 최대 1만 명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는 OeBB 전체 직원의 약 4분의 1에 해당한다.

대변인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최근 몇 주 동안 승객 수가 80% 이상 줄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사진=AFP,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