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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또 같이'…코로나19 시대를 대하는 음악가들의 자세

<앵커>

코로나19 시대를 같이 이겨내자는 운동, 인터넷에서 다양하게 벌어지고 있는데요, 음악가들이 창의력을 발휘해서 새로운 연주들을 또 선보이고 있습니다.

김수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악기 연주자는 물론 성악가들까지 마스크를 쓰고 서로 멀찌감치 떨어져 연주합니다.
코로나19에 음악가들 인터넷 영상 올려
코로나 시대에도 멈추지 않는 음악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피아노 건반을 소독제로 닦으면서 나는 소리를 악보로 옮겼습니다.

미국의 피아니스트 제프 드파올리가 쓴 이 곡은 요즘 세계 각지에서 연주 영상이 올라오는 인기곡이 됐습니다.

[프란체스카/피아노 교사 : 모두 몸 조심하시고요, 재미있는 연주 영상 보시면서 개인위생에도 더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사실상 모두가 자가격리 상태인 유럽과 미국에서는 음악가들이 폰카메라로 찍는 홈 라이브가 유행입니다.

빈 필하모닉, 뉴욕 필하모닉 단원들이 각자 집에서 온라인 합주에 참여하는가 하면 전세계 유명 음악가들이 온라인으로 앙상블 연주를 선사합니다.

[예브게니 키신/피아니스트 : 참 이상하게도, 요즘 서로를 보살피기 위해선 서로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음악은 기술을 통해 우리를 함께 있을 수 있도록 해줍니다.]
'Any Dream Will Do' 온라인 싱얼롱
뮤지컬 거장 앤드류 로이드 웨버는 요즘 누구나 함께 노래할 수 있는 온라인 싱얼롱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공연장은 문을 닫았지만 음악가들은 더욱 다양한 방식으로 희망과 연대의 음악을 전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이소영, 화면출처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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