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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불붙은 심판론'…마지막 주말, 경기 · 인천 집중

<앵커>

사전투표 첫날이었던 어제(10일), 민주당은 충청 지역에, 통합당은 수도권 지원 유세에 집중했습니다. 주말인 오늘은 두 당 모두 경기·인천 지역으로 갑니다.

백운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지도부는 충청 지역에 총집결하다시피 했습니다.

위성정당 더불어시민당과 대전에서 합동 선대위 회의를 열고, 야당이 국정의 발목을 잡게 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이번 선거는 코로나 국난 극복 선거, 경제 위기 극복 선거, 국정 안정 선거입니다.]

서울 종로 후보인 이낙연 선대위원장도 충청 지원 유세에 가세해 싸울 생각만 하는 야당을 심판해달라고 목소리 높였습니다.

수도권 공략에 집중한 통합당은 현 정부가 경제 실정은 감춘 채 코로나19 대응 선전에 급급하다고 비판했습니다.

[김종인/미래통합당 선대위원장 : (코로나19 대응) 자랑만 늘어놓고 코로나바이러스가 자기네들의 잘못을 슬쩍 감춰주겠지 하는 환상에 빠졌습니다.]

김 위원장은 서울과 경기 12곳을 돌며, 통합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해야 잘못된 정부 정책을 바꿀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황교안 대표는 지역구, 서울 종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 여당을 견제할 힘을 달라며 큰절을 하기도 했습니다.

민생당은 충청 지역을 돌며 민생 안정을 위해 다당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고, 정의당은 "개혁의 마지막 보루인 정의당을 교섭단체로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민주당과 통합당은 오늘 모두 경기·인천 지역에서 지원 유세를 벌이고 이낙연·황교안, 두 후보는 지역구 종로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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