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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새 1,700만 명 실직…美 연준 2,800조 원 푼다

김수형 기자 sean@sbs.co.kr

작성 2020.04.10 20:37 수정 2020.04.10 22:1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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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수형 특파원, 미국 경제도 짚어보지요. 코로나19로 받은 충격이 큰데 미국 실업자 수가 계속 가파르게 늘고 있지요?

<기자>

일자리를 잃었으니 실업수당을 달라는 청구 건수가 벌써 3주째 계속 폭증하고 있습니다.

지난 3주 실업수당 청구 건수를 살펴보면 그 짧은 기간 1천700만 명이 일자리를 잃은 것으로 나타납니다.

대부분의 미국인들이 자택 대피 중이고 상점도 거의 다 문을 닫았으니 실업 대란은 이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푸드뱅크 앞에 긴 차량 대기 행렬플로리다에서는 너무 많은 사람이 온라인 신청에 몰려 서버가 다운되자 수많은 실업자들이 종이 신청서를 받으려 긴 줄을 늘어섰고요, 텍사스주에서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음식을 나눠주는 푸드뱅크 앞에 대기 차량이 길게 늘어서 거대한 주차장을 방불케 했습니다.

<앵커>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은 어떻게 움직이고 있습니까?

<기자>

연준이 코로나 사태가 불러올 경제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투기등급 회사채인 이른바 정크 본드까지 사들이겠다고 밝혔는데요, 그렇게 시중에 푸는 돈이 2조 3천억 달러, 우리 돈으로 2천800조 원이나 됩니다.

[제롬 파월/美 연준 의장 : 연준은 미국 경제가 회복의 길로 접어들었다고 자신할 때까지 이런 힘을 강력하고 적극적이며 저돌적으로 계속 사용할 것입니다.]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방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지방정부 채권 매입 기구까지 새로 도입했습니다.

연준은 2분기 경제는 어렵겠지만, 코로나19 회복세에 접어들면 경제 회복도 빠르고 강할 거라며 시장을 안심시키려고 노력했습니다.

(영상취재 : 오정식, 영상편집 : 정용화·장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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