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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총] PK 박빙 승부처 양산을…도지사 vs 시장

<앵커> 

기자들이 전하는 생생한 총선 리포트입니다. 오늘(10일)은 전국의 6개 권역 가운데 영남 지역 판세를 짚어봅니다.

고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40석이 걸린 부산·울산·경남, 민주당에 물어보면 현재 3곳이 우세, 17곳을 접전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절반 정도가 열세라는 이야기죠.

반면, 통합당은 33곳이 우세, 7곳을 접전으로 꼽고 열세 지역은 없다고 합니다.

부울경 최대 접전지 중 한 곳인 경남 양산을로 가보겠습니다.

[김순애 /경남 양산시 : (코로나19 대응이) 처음에는 조금 의아했거든요. 사실은. 그런데 지금은 (대응을) 너무 잘하고 있는 거 같고, 지금 (여당을) 계속 밀어줘야지.]

[곽상령/경남 양산시 : 2년 전에는 다른 사람들이 (여당으로) 바꿔 줬는데. 뭐가 바뀌었습니까. 전부 다 말아 먹었지요.]

도지사 대 시장. 

경남지사를 지낸 민주당 김두관 후보와 양산시장 출신 통합당 나동연 후보, 둘 다 '지역 일꾼론'을 앞세웁니다.

[김두관/더불어민주당 후보자 : (양산)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장관, 도지사, 국회의원 경험과 능력 그리고 인적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적임자라고 생각합니다.]

[나동연/미래통합당 후보자 : 양산시장을 역임하면서 우리 양산시의 깊은 곳, 얕은 곳 또 우리 시민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정의당 권현우 후보는 서민 눈높이 정치를 약속합니다.

최근 4차례 여론조사 추이를 보면, 민주 김두관, 통합 나동연 후보가 오차범위 안, 박빙 승부 중입니다.

양산을 외에 민주, 통합 양당이 공히 PK 접전지로 꼽은 곳은 부산 중영도, 남을, 해운대을, 그리고 경남 김해갑입니다.

6석이 걸린 울산에서 민주당은 북구와 울주군을 접전지로 꼽고 있고 통합당은 진보 진영 단일화가 안 돼 전 지역에서 우위에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25석이 걸린 대구·경북은 어떨까?

통합당은 24곳을 우세로, 무소속 홍준표 후보가 출마한 대구 수성을을 접전으로 꼽습니다.

사실상 싹쓸이가 가능하다는 기세인데, 여기에 대해 민주당은 TK 판세가 어렵기는 하지만, 바닥 민심은 다르다며, 대구 북을, 수성갑, 수성을에 경북 구미을까지 4곳을 접전지로 꼽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이용한, 영상편집 : 최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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