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대통령기록관 압수수색…'세월호 특조위 방해' 수사

배준우 기자 gate@sbs.co.kr

작성 2020.04.10 21:05 수정 2020.04.10 22:1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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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참사 진실 규명을 위한 검찰 특별수사단이 대통령기록관을 압수수색했습니다. 박근혜 정부 당시, 청와대와 여권 관계자들이 세월호 특조위의 진상 규명 활동을 방해했다는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서입니다.

배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11월 출범한 대검찰청 산하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이 세종시에 있는 대통령기록관을 나흘째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영장을 제시하고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가 생산한 문건들을 하나씩 열람하는 방식입니다.

청와대 보고 시간이 30분 늦게 조작됐다는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대통령기록관을 압수수색을 한 지 3년 만입니다.

검찰은 당시 청와대와 여권 인사들이 특조위 조사를 방해했다는 의혹을 입증할 자료들을 찾고 있습니다.

또 옛 국군기무사령부가 세월호 유가족을 사찰했다는 특조위 조사 결과와 관련해 청와대에 보고된 문건이 있는지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앞서 세월호 유가족들은 조윤선 전 정무수석과 김재원 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등이 2015년 1월 서울의 한 호텔에서 만나 특조위 조직과 예산을 줄이려고 했다며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검찰은 총선 다음 날인 16일부터 박근혜 정부 마지막 민정수석을 지낸 조대환 전 특조위 부위원장 등 관련자들을 소환 조사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김민철, 영상편집 : 유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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